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집 없는 저소득층에 전세 임대주택인 ‘무한감동 해피하우스’ 16가구를 올해 추가 공급한다.
무한감동 해피하우스는 5000만원 이내의 전세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돕고 자립 계기를 만들려는 취지로 시행하는 성남시 특수시책이다.
이를 위해 시는 8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살 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100만원의 임대 보증금만 본인이 부담하면 중개 수수료, 전세권 설정비, 도배·장판 보수비 등도 성남시가 지원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한 번 더 연장해 최장 4년 거주할 수 있다.
자격은 공고일(5.1)을 기준으로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의 무주택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소득 인정액이 223만3690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한다.
대상자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신청서, 신분증, 월세 계약서 또는 사용대차 확인서를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내면 된다.
입주 선정자는 오는 7월 3일 개별 안내한다.
시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102가구의 무한감동 해피하우스를 저소득층에 공급했으며, 현재 해당 전세 임대주택 거주자는 25가구에 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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