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작가, 금호미술관 '빈 페이지'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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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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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아들'로 알려지기 전부터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오는 24일부터 전시 열려

[사진=금호미술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미디어아트 작가로서 미술전에 참여한다.

금호미술관은 오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젊은 미디어아트·설치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 '빈 페이지'를 개최한다. 문 작가는 이번 전시에 관람객의 반응에 따라 작품 내용이 변하는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을 내놓았다. 

건국대 시각디자인학과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졸업한 문 작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로 알려지기 전부터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해 왔다.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놀이하는 미술'전에도 그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금호미술관 '빈 페이지'전에는 문 작가 외에도 김주리, 박여주, 박재영, 양정욱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미술관 측은 "참여 작가 섭외는 올해 들어 이뤄졌다"며 "내부에서 고른 후보작가들 가운데 주변의 설치·미디어아트 전시 경험이 있는 큐레이터들의 추천을 받아 최종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술관은 전시 기간 참여 작가가 직접 관객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아티스트 토크' 행사를 세 차례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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