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연한 작품은 조창인 작가의 <가시고기> 로 먹지도 자지도 않고 열심히 알들을 돌보는 가시고기 같은 마음으로 백혈병에 걸려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린 아들을 보살피는 아버지의 사랑을 소리극단‘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이야기 극으로 각색하고 성우들의 목소리를 담아 낭독공연을 가졌다.
공연관람 후 한 장병은‘주인공 다움이 아빠의 헌신적인 모습, 친구 같은 모습, 아낌없이 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눈 감고 듣는 내내 집에 계신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라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겠다.’고 했다.
부평도서관 김영란 관장은“그 동안 운영해 온 순회문고와 진격독서회의 책읽기 프로그램 운영 뿐 아니라 군 장병들이 휴일 여가시간에 도서관을 방문하여 자료실의 도서․비도서, 정기간행물, 컴퓨터 등 자료와 시설을 이용한 뒤 체험 인증을 받아 부대에 복귀하는‘솔저 앤 리딩 체험 인증제’에 참여하여 독서생활을 통한 자기성장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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