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기술 사업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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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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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박신혜 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특허청과 융합ㆍ상생 행정의 성공 모델을 개발해 내기 위해 힘을 합쳤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산 지역 대학과 지주회사간 기술사업화와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부산시, 특허청,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이하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대학과 지주회사간 기술사업화와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협약체결은 부산의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원 모델 및 지원 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를 통해 발굴된 주주 대학과 자회사간의 우수 기술이 특허청의 '기술의 거래 활성화 및 촉진사업'의 지원으로 기술 사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우수한 기술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회사간 기술 사업화와 기술 성장지원 촉진을 위해, 지난 2015년 9월 전국 최대의 대학(16개 대학)이 연합해 설립돼, 2016년말 기준으로, 21개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자회사의 매출이 46억원에 이르며, 고용창출 또한 111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과 동시 개최되는 제 52회 발명의 날을 기념한 제15회 부산지식재산(I.P) 페스티벌 행사는 기술 사업화와 발명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주주 대학 및 자회사와 기업인은 물론 부산 발명인ㆍ대학생들이 모두 함께 발명과 기술로 하나되는 발명인의 큰 행사로 개최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대학의 기술과 성장 가능성이 큰 자회사가 기술 협력으로 기술사업화 성장에 큰 동력을 얻음으로써, 산학 기술성장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부산을 기술 강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써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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