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만찬 감찰 지시, 정청래 "문재인 대통령 화이팅" 이재화 "오죽하면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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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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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 이재화 변호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화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돈봉투만찬'을 벌인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님, 화이팅!>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끼리끼리 짬짬이하는 시대는 갔습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재화 변호사 역시 트위터에 "검찰과 검찰에 장악된 법무부는 자정기능이 없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오죽하면 대통령이 직접 감찰지시할까?"라며 답답한 상황을 지적했다.

지난달 21일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지휘하던 이영렬 지검장은 검찰 간부들을 데리고 안태근 극장 등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며 돈봉투를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상의 점에 대해 엄정히 조사하여 공직기강을 세우고 청탁금지법 등 법률 위반이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돈봉투만찬'에 대한 감찰을 법무부와 검찰청에 지시했다. 

이후 하루 만인 18일 이영렬 지검장과 안태근 검찰국장은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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