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육모방망이' 발언에 대해 맹비난했다.
18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진석 '육모 방망이' 자유한국당이 과거 차떼기당을 시작으로 성누리당 이어 조폭당 변신 꼴이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는 꼴이고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 꼴이다. 사랑에 눈이 멀면 사랑은 남지만 권력에 눈이 멀면 가족도 동지도 국민도 없는 꼴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비박계 정진석 의원은 "이번 선거 결과는 최악의 보수 대참패다. 보수 콘크리트 지지층을 35%로 보는데 거기서 11%가 빠진 건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혁신적인 쇄신안을 고민하지 않으면 한국당의 미래는 결국 'TK(대구·경북) 자민련'으로 귀결될 것이다. 존립에 도움 안되는 사람은 육모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뽀개 버려야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진석 의원이 언급한 '육모방망이'는 육각의 모로 이루어져 포졸들이 호신 및 범인 검거용으로 소지하던물건을 말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