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청년 취업·중소기업 구인난 해소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18 14: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청년 취업 및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왼쪽)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신한은행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청년 취업 및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취업난에 힘겨워하는 청년과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5회에 걸쳐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본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1538개 중소기업, 113개 대학, 1543명의 학생이 참여해 977명이 우량 중소기업에 취업에 성공, 대졸 평균 취업률을 상회하는 63.3%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본 사업에 참여한 구직자의 94%, 중소기업의 81%가 참여를 추천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은 새 정부가 일자리 위원회를 설치하며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도 맥을 같이하는 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은 26만개의 일손 부족에 허덕임에도 2017년 4월 청년 실업률이 11.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심각한 일자리 미스매칭 상황에서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는 민∙관 공동사업이라 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중진공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을 통해 △사회공헌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직무교육 및 취업역량강화연수 △중소기업과 대졸 인재 매칭 △취업자의 중소기업 안착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 준비 정보와 심리적 위안을 주기 위한 '공감 힐링 토크콘서트 원츄'를 진행한다. 15일 인덕대학교(서울)를 시작으로 17일 순천대학교(전남), 22일 동의대학교(부산), 24일 계명문화대학교(대구), 29일 아주대학교(수원)까지 전국 5개 대학에서 개최한다.

또한,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취업성공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자신감 향상을 위한 스피치 리더십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방법 △모의 면접 △중소기업 CEO 특강 등을 진행하는 취업역량강화연수와 구직자와 중소기업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사업의 발전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