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구(청장 문종화)가 17일 무단점용, 폐기물 투기 등 불법행위로 인해 녹지훼손이 심한 본오동 728-3번지 외 1개소에 대해 주민과 함께 가꾸는 도시 숲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된 도시 숲은 지난 3월 녹지대 불법행위 일제단속에서 무단경작으로 적발된 완충녹지로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본오2동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목 15주와 관목류 1,736주를 식재했다.
상록구는 도로변 녹지대가 매연, 소음, 진동 등 공해로부터 지역주민들의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으나, 무단점용, 불법경작, 쓰레기 투기 등의 불법행위로 인해 도시환경을 해치고 있어, 매년 녹지대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로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완충녹지에 도시 숲을 조성, 환경오염을 저감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정서함양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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