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4월부터 은행창구에서 조회가 가능해지면서 50대 이상 연령층의 서비스 이용이 급증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9일 인터넷으로 소액 비활동성 계좌를 조회해 해지 또는 잔고이전할 수 있는 어카운트인포를 도입한 이후 이달 16일까지 5개월 간 총 400만8000명이 398만6000 계좌를 해지·정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잔고 이전·해지된 금액은 총 306억9500만원이며, 이 중 305억5600만원은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전됐다. 1억3900만원은 기부됐다.
그 결과 이후 약 한 달만에 59만명이 계좌를 조회하고 비활동성 계좌 35만좌, 총 37억원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누적 수요가 몰린 시행 첫 달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이용 실적이다.
이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은행창구를 이용한 계좌조회는 68%, 계좌해지 건의 49%에 달했다.
또 50대 이상의 고령층 이용빈도가 확대됐다. 인터넷 채널을 통한 서비스 이용자 중 50대 이상의 비중은 23.4%에 그쳤지만 은행창구에서는 50.1%로 절반을 넘었다.
현재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은행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오후 10시로 연장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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