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4.3과 5.18 정신은 역사적 본령과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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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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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실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펼쳐지고 있어”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17일과 18일 ‘제37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전야제와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아주경제(제주) 진순현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제37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전야제와 기념식에 참석했다.

다른 지역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참석한 이 교육감은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야행사에서는 시민난장과 오월풍물굿, 민주대행진, 전야제 등에 함께 동참했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 기념식에 참석해서는 영령들을 추모하고 유족들과 광주시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별도로 발표한 기념사에서 “제주의 정신과 광주의 정신이 뜨겁게 만나고 마음을 열어 대화해야 한다”며 “제주와 광주의 만남은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는 제주이고, 제주는 광주”라며 “4월의 제주에서 5월의 광주를 그리고, 5월의 광주에서 4월의 제주를 기억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제주의 아이들과 광주의 아이들이 배려하고 존중하고 협력하며 대한민국 정신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있다. 제주와 광주의 교실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펼쳐지고 있다”며 “그것이 4.3과 5.18이 우리에게 부여한 역사적 본령과 소명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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