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트럼프 탄핵 우려’에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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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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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에 코스피도 출렁거렸다.

18일 코스피는 한때 2260선 후반까지 밀렸다가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전환한 데 힘입어 2280 중반까지 회복,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26포인트(0.27%) 내린 2286.8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1.81포인트(0.95%) 내린 2271.27로 출발해 장 한때 2260선까지 후퇴했으나 곧 228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논란이 트럼프 탄핵론까지 확대되자 다우지수가 1.78%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내내 매도우위였던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전환하며 23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598억원, 개인은 19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는 124억원 매도가 이뤄졌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430만주, 5조830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30%) 내린 638.1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6.61포인트(1.03%) 내린 633.40으로 출발했다. 장중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로 하락폭이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177억원, 437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고, 기관은 4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08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7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2원 오른 1124.5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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