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한국특사 방중…한중관계 개선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18 16: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해찬 중국특사가 18일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왼쪽)와 귀빈실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베이징특파원단] 


중국 외교부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방중에 대해 한·중 관계 개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얼마 안 돼 이해찬 특사를 보내고 중국에 와서 소통하는 것은 한국 측이 한·중 관계 개선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중국 측도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한·중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개선과 발전할 수 있길 기원한다"면서 "우리는 이번 한국 특사의 방중이 양측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해찬 특사에 대해 "양측의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고 한·중 관계가 개선 및 발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해찬 특사는 이날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의 영접을 받았다.

이 특사는 방중 첫날 왕이(王毅) 외교부장 면담에 이어 이튿날인 19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각각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