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아토피피부염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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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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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지도]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와 아토피피부염약 후보물질 ‘FR-1345’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FR-1345는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신호전달을 억제한다.

C&C신약연구소가 진행한 전임상시험 평가 결과, 급성 가려움 동물 모델 시험과 만성 아토피 동물 모델 시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예비 독성 시험에서도 높은 안전성이 기대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JW중외제약은 내년에 1상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금년 하반기부터 비임상시험에 착수하고 약물생산 연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아토피피부염 세계시장규모가 2023년에는 약 6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FR-1345가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C신약연구소는 1992년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이 50대50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합작 바이오벤처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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