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SK 텔레콤 오픈 1R 공동 3위·선두와 2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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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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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30야드)에서 열린 ‘SK 텔레콤 오픈 2017’(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 5000만원) 1라운드 경기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인천)=최경주(47·SK텔레콤)가 ‘SK 텔레콤 오픈 2017’ 1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며 관록을 보여줬다.

최경주는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30야드)에서 열린 ‘SK 텔레콤 오픈 2017’(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 5000만원) 1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66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8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를 차지한 조성민(캘러웨이), 손준업과는 2타 차.

2003년과 2005년, 2008년도 ‘SK 텔레콤 오픈’ 에서 우승을 거둔 최경주는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 72 오션코스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는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9년 만에 네 번째 우승을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최진호(현대제철) ‘디펜딩 챔피언’ 이상희(호반건설)과 함께 라운드를 펼쳤다. 연속홀 버디는 없었지만 보기 없는 꾸준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1번홀(파4) 3번홀(파5) 7번홀(파4)에서 3타를 줄인 최경주는 10번홀(파4) 15번홀(파4)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10m 넘는 거리의 버디를 몇 차례나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는 ‘2011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KPGA 투어에서는 ‘2012 CJ 인비테이셔널’이 최경주가 최근 우승한 대회다.

한편, 1라운드 공동 선두 조성민은 “바람이 부니까 첫 조에 걸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코스 세팅이 잘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민은 “그동안 퍼팅이 안 됐는데 첫 번째 선생님한테 퍼팅 레슨을 받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1번홀(파4)에서 칩 인 버디도 들어갔다. 첫 홀에서 버디를 한 것도 좋았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최경주와 함께 박상현(동아제약), 박일환 등과 6언더파로 최경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진호와 김성용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에 위치했다. 매경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상희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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