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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장애・비장애 학생 1100여명과 함께 하는 '아이소리축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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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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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아이소리축제 먹거리 부스에서 빙수를 나눠주며 봉사활동을 하는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사진=파라다이스그룹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이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문화 예술의 장 '아이소리축제'에 참여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이 지원하는 (재)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최윤정)과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영걸)는 지난 18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계원예대에서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장애청소년과 학부모 500명을 비롯해 계원예대 학생∙교수진 및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600명 등 총 1100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파라다이스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아이소리축제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청소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 축제와 결합한 문화예술행사로,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다이나믹 플레이(Dynamic Play)’를 주제로 한 올해의 아이소리축제는 유명 DJ가 참여한 K-POP 댄스 한마당을 비롯해 오감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이 펼쳐졌다.

계원예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준비한 14개 부스에서는 순수미술, 화훼디자인, 시각디자인, 사진예술, 공간연출 등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애청소년들은 가면무도회에 필요한 소품을 만들어 무도회 춤을 배우는 체험을 비롯해 오토마타(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장난감)와 마리오네트 인형 만들기, 머그컵 전사체험, 랩핑(Wrapping) 그림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파라다이스그룹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부스에서는 팝콘, 와플, 빙수, 달고나 등 다양한 먹거리와 격파, 물총사격, 대형 젠가 게임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진행됐으며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 기념촬영도 이어져 호응을 받았다.

전필립 회장은 “아이소리축제는 지난 8년간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와 편견을 허물고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해마다 증가하는 봉사자들의 재능기부 참여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파라다이스그룹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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