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소속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5분에 2-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는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을 무대로 세운 시즌 19골을 넘어선 기록이다.
또 잉글랜드 무대 한국인 통산 최다 골 기록도 28골로 새로 수립했다. 종전에는 손흥민과 함께 박지성이 27골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달 15일 본머스와 경기에서 시즌 19번째 골을 터뜨린 뒤 5경기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약 1개월 만에 다시 골 맛을 보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3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합해 20골을 채웠다.
emailid@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