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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 에스컬레이터 부위 절단해 수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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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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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19일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은 최근 다수의 뼈가 수습된 3층에 집중한다.

수색작업을 위해 3층 중앙부 우현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도 절단한다.

에스컬레이터 주위에서는 지난 14∼16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38점이 수습됐다.

지난 17일에도 이곳에서 수거한 진흙 분리 작업 과정에서 뼈 11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달 18일 시작한 선체 수색작업은 지금까지 한 달간 주로 3·4층에서 이뤄졌다.

5층 수색을 위한 준비작업도 시작한다.

5층 작업공간 확보를 위해 2곳의 천공작업과 1곳의 바닥절단 작업을 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5층 우현 상부에 있는 구명벌 지지대를 제거한 데 이어 안전한 작업공간 확보를 위한 난간도 설치했다.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수색은 5개 일반구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계속한다.

수색구역은 일반구역 40곳과 특별구역 2곳 등 총 42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특별구역 수색작업은 일단 마무리됐다.

일반구역은 5곳을 남겨놓고 있다.

3pedcrow@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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