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성수동·해방촌·가리봉동 등 28개 도시재생 지역에서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도시재생 장터’를 오는 21일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장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일요일마다 월별 주제를 정해 진행된다.
시는 이번 장터를 통해 지역경제와 직결된 상품으로 수익을 만들어 다시 마을로 투자하는 ‘자립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본격적으로 수익창출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터와 더불어 ‘도시재생 체험부스’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와 ‘집수리 홍보관’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전국 대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된 ‘제1회 도시재생 광고 공모전’ 우수작품도 전시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그동안 서울형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마을 공동체가 활동 중인 가운데, 이젠 공공지원이 없이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지속할 수 있는 자립 방안을 고민할 때"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재생지역 제품이 경쟁력을 갖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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