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015년 시내버스 비수익 노선에 대한 재정 지원금을 확정·지원한다.
오지 비수익노선 시내버스 재정지원은 경기도 주관 도(道)내 운송업체 대상, 경영·서비스 평가(회계법인의 검증)를 바탕으로 안산시 대중교통발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시는 지난 17일 안산시 대중교통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비수익 6개 노선(15대) 운행으로 발생한 적자 총액 11억 9,169만원 중 시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 68.08%인 8억1,134만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경원여객자동차(주)는 4억 2,505만원, 태화상운(주)는 3억 8,629만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시는 비수익노선 재정지원의 과다지원으로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운수회사의 법규위반으로 인한 벌과금 등에 대해서는 노선별 최고 5%까지 패널티를 적용, 삭감 조치하는 등 교통법규 준수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운수회사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운수회사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임의감차, 무정차 운행 등 법규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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