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의 16% 배당을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며 “특히 중국 기업 상장사 최초로 향후 꾸준한 배당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루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한국의 금융당국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중국 기업은 한국 증시 상장을 목적으로 홍콩, 케이만제도 등에 역외 지주회사를 설립한 후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가 완료되면 해당 자금은 실제 사업 주체인 중국 내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자본금 증자’ 또는 ‘외채’ 형태로 이동시킨다.
자국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고, 자본금 증자 형태라도 역외 지주회사를 거쳐 한국으로 나오기까지 비용과 절차가 까다롭다는 것이다.
로스웰은 불확실한 외화 관리 정책에 대한 오해에서 벗어나고자 첫해부터 정석(定石)을 통한 배당금 지급 루트를 확보했다.
실제 사업 주체인 강소로스웰로부터 양주보싱을 거쳐 지주회사인 로스웰인터내셔널까지 배당금을 이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통로를 마련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배당 절차 확보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금융 당국과 한국의 많은 주주 분께서 바라는 실적 성장은 물론 투명한 기업 경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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