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업체 실적개선 흐름 이어져, 투자 비중 확대"(KB증권)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KB증권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양호한 가격에 힘 입어 삼성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19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대형 IT업체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5%와 8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익도 각각 20%와 101%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부족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제한적 공급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연착륙이 전망될 것"이라며 "D램과 낸드 공급부족에 따른 반도체 가격상승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익 증가율이 높은 업체로 삼성전기(175%)와 LG디스플레이(1937%)를 선정했다. 올해 대형 IT업체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6%와 93%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19%로 작년의 11%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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