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신화' 뮬러, 두차례나 대통령과 정면충돌 (워싱턴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운명을 손에 쥔 '러시아 스캔들 특별검사'에 임명된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창업주'격인 존 에드거 후버 초대 국장 다음으로 긴 12년을 재임했다. 그는 수사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든 의회든 어떤 권력과도 타협을 거부함으로써 FBI의 권위를 바로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임 중 수사 문제를 놓고 두 차례나 사의까지 밝히며 대통령과 충돌하기도. 사진은 FBI 국장 시절인 2012년 6월13일 뮬러가 의회 증언석에 앉아 의원들의 얘기를 듣는 모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