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세련된 좌파들, 우파 궤멸 작전 돌입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가 지난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지난 18일 “노무현 정권보다 더 세련된 좌파들은 전열이 정비되면 우파 궤멸 작전에 돌입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일 선봉에 설 세력은 좌파 전위대 언론과 사정기관,좌파 시민단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 패배 후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그 사이에 치열한 내홍과정을 거처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과거 구보수주의와는 결별하고 신 보수수의로 새롭게 무장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좌파들과는 다른 우파의 정치적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 남아있는 극히 일부 구 보수세력은 교체 되어야 국민들에게 당이 달라졌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며 “2002년 대선 이후 노무현 정권에 의해 기획수사된 대선자금 수사로 당이 존립 위기에 처했던 사건을 기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홍 전 지사는 “새롭게 등장한 더 세련된 좌파들은 그때보다 더 정교한 방법으로 우파 궤멸작전에 돌입할 것”이라며 “기획 탄핵으로 집권한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전열을 재정비하고 신 보수수의로 무장해 당원 모두가 전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좌파정권이 이 나라를 농단하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한다”며 “모두 합심해 좌파 광풍시대에 적극 대처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