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도시재생대학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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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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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아주경제(안양)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8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와 이해를 높이기 위한 도시재생대학 입학식을 실시했다.

도시재생사업은 한 동네의 기본 틀은 보존하면서 낡고 노후한 곳곳을 주민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지역 전체를 허물어 공동주택단지를 건설하는 재개발이나 재건축과는 차별화된 개념이다.

구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안양3·7·9동과 석수2동, 박달1·2동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120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하며, 시청 대회의실과 동주민센터 등에서 오는 7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14:00∼17:00) 열린다.

도시재생대학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며 해당분야 전문지식을 보유한 대학교수 등이 강사를 맡아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이 실시되고 이미 도시재생이 이뤄진 구역을 직접 방문하는 벤치마킹과 계획수립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또 심화과정에서는 도시재생 및 마을 만들기 실천방법을 학습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도시재생이 잘 추진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다수의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대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현재 안양8동 명학마을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안양3동 대농단지와 안양초등학교 주변지역 등 순차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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