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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中 사드 보복 완화 움직임에 화장품·면세점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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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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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 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피해주였던 화장품주와 면세점주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1.27% 오른 35만9500원에 마감했다.

한국콜마는 1.35% 오른 9만200원에, 한국콜마홀딩스는 1.15% 상승한 3만9450원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한국콜마홀딩스는 장중 연중 최고가인 3만9800원까지 치솟았다.

한국화장품도 장중 2만3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는 0.89% 오른 2만2600원이었다.

LG생활건강(2.15%)과 아모레G(1.64%), 코스닥시장의 클리오(1.35%)도 올랐다.

면세점주 역시 상승마감했다.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1.63% 오른 6만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 들어 종가기준 최고가 기록이다.

신세계(1.31%)와 롯데쇼핑(1.10%),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40%)도 강세였다.

최근 이해찬 특사의 방중을 계기로 빠르면 다음 주부터 여행금지 완화와 문화·인문 교류 허용, 통관 완화 조치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들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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