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에 제주출신 오종식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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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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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제주) 진순현 기자=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기획비서관에 제주출신 오종식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무팀장(48)이 내정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정무기획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정세보고서 등을 작성하는 보직이다. 청와대 비서관 중 요직으로 꼽힌다.

오 내정자는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출신으로 대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고려대 재학시절엔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을 보좌하는 행정관을 지냈으며, 이해찬 민주당 의원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2012년 민주통합당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가동시킨 실무조직인 이른바 ‘광흥창팀’에 합류해 문 대통령 당선을 도왔다.

한편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조직총괄실장을 맡아 활약한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도 청와대 입성 또는 정부 요직에 발탁될 것이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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