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상청]
- 내일~모레 (토~일) 전국이 대체로 맑음.
이제는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는데요. 5월이지만 여름이 온 것만 같습니다. 오늘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동해안은 속초가 34.3도까지 오르면서 1968년 관측 이래 5월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강릉이 33.2도, 포항 32.1도까지 올랐는데요. 당분간 한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일교차에 대비해 옷차림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고요. 강원동해안과 경북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니까요.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맑은 하늘 예상되는데요.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전남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내일도 한낮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의 아침기온이 16도로 출발하고, 낮에는 서울 28도, 강릉 32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휴일인 일요일도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29도로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계속해서 고온현상이 이어지겠는데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수요일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면서 한풀 꺽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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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 Q]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10시를 기해 경상내륙에 올해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오늘 날씨터치Q에서는 이번 더위의 원인과 전망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금일 최고기온 경향을 보시면 강원동해안과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랐는데요. 특히 강원동해안은 금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폭염특보가 발표된 곳은 대구를 위시한 경상내륙지역이죠
이는 오늘은 서풍이 불어들면서 높은 지형을 지나 기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경상내륙보다는 동해안지역이 탁월하기 때문인데요. 속초, 동해, 울진의 경우 관측이래 5월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향을 주던 서풍은 내일부터는 약화되기 때문에 동해안의 고온현상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어 33도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이되고
경상내륙은 분지형태로 인해 열이 축척되는 현상이 이어져 낮 기온이 33도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주의보가 발표되었습니다.
그 외의 지역에서도 주말까지 맑은 날씨속에서 일사효과가 강해져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이러한 기압계가 유지되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더위가 한풀 꺽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주말,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야외활동 계획들이 많으실텐데요, 더위와 관련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터치 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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