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인사청문 요청안 접수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국회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김상조(55)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공정거래법 제도와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할 공정거래위원장 역할 수행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가 20년 가까운 기간 재벌개혁 및 금융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활동에 일관되게 매진해 왔다"며 "구체적 방법으로 소액주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관련 국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삼성그룹 등 재벌의 지배구조를 비판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재산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남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17억1356만3000원이다.

이 중 본인과 배우자 공유지분의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건물면적 60.11㎡·각 3억5600만원), 모친 명의의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단독주택(건물면적 91.45㎡·4200만원) 등 7억8761만원 규모의 부동산 세 곳을 갖고 있다.

병역사항의 경우 본인은 1988년 2월 특수전문요원으로 육군에 입대해 1988년 2월에 전역했다. 당시 병역법에 따라 임관과 동시에 전역(예비역)한 특수전문요원으로 선발됐기 때문에 임관일자와 전역일자가 같다. 장남은 2011년 1월 육군 병장으로 입대해 2012년 10월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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