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맞설 민주당 내 대항마로 거론됐지만 결국 대권 도전을 접었던 그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할 특검 임명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 점화 등으로 정국이 요동치자 움직임을 재개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헤지펀드 매니저 회의에서 "나는 클린턴이 위대한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위대한 후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국이 직면한 문제를 다루는데 가장 자격 있는 사람이라고 진정 생각하지 않는다면 대선 출마를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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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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