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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축제 거리퍼레이드 모습. [사진=울산 남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2017 울산고래축제가 고래의 꿈이 살아 숨쉬는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2017 고래축제에는 거리퍼레이드, 수상퍼포먼스, 클럽JSP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펼쳐치는 이번 거리퍼레이드는 시민, 기업체, 청소년, 전문퍼포머 등 23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2017 고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축제 셋째날인 27일 오후 5시에 펼쳐지는 거리퍼레이드는 세창냉동에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까지 총 1.7km의 구간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0.8km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거리로 거리퍼레이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퍼레이드엔 장생포동을 포함해 남구 15개동(장생포동 포함)과 관내 기업체, 고적대, 의장대, 청소년, 전문포퍼머 등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남구 15개동은 동별 고유 콘셉트를 가지고 주민들이 직접 퍼포머로 나선다. 기업체들은 대형고래벌룬, 퍼레이드카를 제작하는 등 스토리가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가지고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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