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기안심주택 500호 공급...보증금 30% 지원

서울시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호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올해 공급물량 1500호 가운데 500호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이다. 2012년 도입된 후 지난해 12월 말 기준 5681호에 보증금을 지원했다.

주택소유자와 세입자·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공동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1인 가구 전용면적 60㎡ 이하, 2인 가구 85㎡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보증금 한도가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 보증금의 합이 2억2000만원 이하,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3000만원 이하인 경우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단, 보증부월세의 경우 월세금액 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70% 이하인 가구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는 4인 가구의 경우 월 평균 총 수입이 394만원 수준이다. 소유 부동산은 1억94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 가치 2522만원 이하여야 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500호 가운데 150호는 우선공급 대상이며 100호는 신혼부부에게, 50호는 미성년자 3인(태아 포함) 이상 다자녀가구에게 우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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