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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공신' 깅리치의 부인 바티칸 美대사로 공식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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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1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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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팔런드 NSC 부보좌관은 싱가포르 美대사로 지명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공신 중한 명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의 부인 캘리스터 깅리치를 바티칸 주재 미국대사로 공식 지명했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인선 사실을 공개했다.

깅리치 전 의장의 셋째 부인인 캘리스터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관한 다큐멘터리 등 여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깅리치 프로덕션'의 대표이며, 2007년까지는 미 하원 농업위원회에서 서기로 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바티칸 대사 지명은 오는 24일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단행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캘리스터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난해 대선 때 일찌감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곁을 지킨 깅리치 전 의장에 대한 '정치적 보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캐슬린 T.맥팔런드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싱가포르 주재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맥팔런드 부보좌관은 '러시아 내통' 논란으로 조기에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발탁한 인물이다.

그는 '최대의 압박과 관여'(Maximum pressure and engagement)로 집약되는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정책 입안에 관여했다.

sims@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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