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통상부문 장관 각료회의에서 참여국가들은 TPP 협정을 신속하게 발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기발효를 위한 대안검토는 11월까지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참여국들은 또 이날 TPP에서 탈퇴한 미국의 복귀를 촉구하는 방안도 검토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11개국 통상장관들은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개방시장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각료 성명은 TPP의 실현이 회원국의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점을 강조하면서 "노동자와 농민, 소비자 등에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