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덕수상고 출신 관료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 말기 두각을 나타냈던 이들이 문 정부에서 핵심 인물로 성장한 것이다.
전체적인 관료사회에서 상고, 공고 출신은 인맥을 찾기가 힘들다. 내부에서도 자체 라인을 형성하는 데 쉽지 않는 출신인 셈이다. 하지만 덕수상고 출신 관료들은 곳곳에 ‘진국’으로 남아 있다.
대표적인 덕수상고 출신은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이다. 기재부 1차관을 거쳐 산업부 장관까지 공직에서 경력이 화려하다. 다방면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키워온 인물 중 하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인연도 깊다. 행시도 26회로 동기인 데다 이명박 정부 말기에 김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2차관, 주 장관은 차관보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고등학교 졸업은 김 내정자(63회)가 주 장관(68회)보다 5년 빠르다.
김 내정자와 주 장관보다 앞선 덕수상고 출신 기재부 관료를 보면 기업은행 자회사인 IBK신용정보 대표를 역임한 김정민씨가 있다.
김 전 대표는 행시 24회로 덕수상고를 나와 기획예산처 총무과장, 기재부 재정관리협력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 단장을 역임했다.
기재부를 떠나 관료 출신으로 확대할 경우, 덕수상고 출신 중 눈에 띄는 인물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이다. 김 부총리 내정자와는 김 전 위원장이 1년 선배다. 행시는 22회로 네 기수 위다.
이 밖에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2차관(62회·행시24회)도 덕수상고 출신이다. 이 차관은 행정자치부 재정경제과장, 지방세제관, 경북도 부지사, 행안부 차관보 등을 거쳤다.
후배 라인에서는 현재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실무추진단 서철환 단장이 있다. 행시 31회로 지난 2014년 기재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행정체제개편 국장으로 승진해 대통령 직속기구로 자리를 옮겼다.
관가에서는 덕수상고 출신의 약진을 부러워하고 있다. 다른 실업계 고등학교와 달리 관가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 정부가 학력이나 기수보다 능력 위주의 깜짝 인사를 단행하고 있어 김 부총리 내정자를 비롯한 실업계 출신 관료의 약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체적인 관료사회에서 상고, 공고 출신은 인맥을 찾기가 힘들다. 내부에서도 자체 라인을 형성하는 데 쉽지 않는 출신인 셈이다. 하지만 덕수상고 출신 관료들은 곳곳에 ‘진국’으로 남아 있다.
대표적인 덕수상고 출신은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이다. 기재부 1차관을 거쳐 산업부 장관까지 공직에서 경력이 화려하다. 다방면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키워온 인물 중 하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인연도 깊다. 행시도 26회로 동기인 데다 이명박 정부 말기에 김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2차관, 주 장관은 차관보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고등학교 졸업은 김 내정자(63회)가 주 장관(68회)보다 5년 빠르다.
김 전 대표는 행시 24회로 덕수상고를 나와 기획예산처 총무과장, 기재부 재정관리협력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 단장을 역임했다.
기재부를 떠나 관료 출신으로 확대할 경우, 덕수상고 출신 중 눈에 띄는 인물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이다. 김 부총리 내정자와는 김 전 위원장이 1년 선배다. 행시는 22회로 네 기수 위다.
이 밖에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2차관(62회·행시24회)도 덕수상고 출신이다. 이 차관은 행정자치부 재정경제과장, 지방세제관, 경북도 부지사, 행안부 차관보 등을 거쳤다.
후배 라인에서는 현재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실무추진단 서철환 단장이 있다. 행시 31회로 지난 2014년 기재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행정체제개편 국장으로 승진해 대통령 직속기구로 자리를 옮겼다.
관가에서는 덕수상고 출신의 약진을 부러워하고 있다. 다른 실업계 고등학교와 달리 관가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 정부가 학력이나 기수보다 능력 위주의 깜짝 인사를 단행하고 있어 김 부총리 내정자를 비롯한 실업계 출신 관료의 약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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