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양산행…하루 휴가 후 盧 8주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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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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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국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14시 45분경 경남 양산시 상북면 ‘천주교 하늘공원묘지’ 내 선영을 참배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다른 장례식에 참석한 추도객들과 인사하고 15시 10분께 성묘를 마쳤다. 이후 15시 50분께 양산 사저에 도착했다. 대통령 내외는 사저 앞에 모인 50여분의 마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22일 하루 동안 휴가를 낸다. 정국 구상을 위한 숨고르기 차원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후 상경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의 휴가와 관련해 “대통령은 지금 이 시간 양산 사저에 머무르며 정국구상을 하고 있다”며 “내일 하루 휴가를 냈고, 내일 추도식 참석 등과 관련해서는 추후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 휴가는 연간 약 21일 정도 된다”며 “그중 하루를 정식으로 휴가를 사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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