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러시아 특사 오늘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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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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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일러 등 주변 4강 특사 중 마지막 파견

송영길 대러시아특사. [사진=연합]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문재인 정부의 4강 특사단 파견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對) 러시아 특사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2일 출국한다.

송 특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모스크바로 출국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송 특사는 푸틴 대통령 면담 때 한러 간 천연가스 협력 등을 포함한 양자 경제협력 사업 추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전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송 특사는 인천시장 시절인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크렘린 궁을 방문하는 등 푸틴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

대 러시아 특사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재호·박주민 의원과 이연수 전 벨라루스 대사,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포함됐으며, 임수석 외교부 유럽국장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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