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파운더스 스페이스, 콘텐츠 스타트업 미국시장 진출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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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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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액셀러레이터인 ‘파운더스 스페이스(Founders Space·대표 스티븐 호프만)’와 18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파운더스 스페이스 사무실에서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운더스 스페이스’는 22개국, 50명 이상의 파트너를 보유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로 포브스에 의해 글로벌 10대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콘텐츠 스타트업 교류 확대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체결에 앞서 양 기관은 국내 스타트업 8개사를 공동으로 선발하고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사들은 스티븐 호프만 파운더스 스페이스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피칭 워크숍과 현지 벤처 투자자와의 일대일 피칭 멘토링, VC 초청 데모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의 유수 액셀러레이터와 협력관계 구축을 확대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지원 사업을 6월 공고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핀란드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를 성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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