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반려동물' 서비스 활성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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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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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기어때]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여기어때가 반려동물 스타트업 5개사와 1000만 '펫팸족' 고민 해결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종합숙박O2O 여기어때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그리고 반려동물 전문 O2O 서비스 CEO들을 초청해 ‘여기모임 with 스타트업: 반려동물, 스타트업공생을 말하다’를 오는 27일 마련한다. 반려동물 숙박정보를 제공하는 여기어때를 비롯해 펫닥(의료), 페오펫(입양), 펫미업(교통), 러브핫핏(패션), 21gram(장례) 등 6곳이 참여한다. 장소는 강남에 위치한 애견카페 '어반도그'다. 

행사는 다양한 반려동물 O2O 서비스를 알리고, 펫팸족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7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1000만이 넘는다. 시장규모는 고속성장으로 2조30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동반하면, 여행교통이나 숙박, 여가시설등 이용이 제약돼 어려움을 겪으며, 여름휴가가 집중된 7, 8월에는 반려동물 유기가 집중적으로 이뤄져 매년 사회적문제로 불거지기도 한다.

문지형 여기어때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1인가구 확대 등 반려동물 산업이 급격히 커지면서 전문 O2O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면서도 "이들에 대한 서비스홍보가 부족해 많은 펫팸족들이 이를 활용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합행사를 기점으로, 관련 서비스를 적극 알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고객들의 생활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전문 스타트업 CEO들과 반려동물, 그리고 펫팸족 미혼남녀 20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2개로 구성됐다. 이명길 국내 1호 연애코치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연애’를 주제로 강연과 레크레이션을 진행한다. 이어 여기어때와 반려동물 O2O 서비스 5곳이 자사 서비스 활용법을 소개한다. 문지형 여기어때 커뮤니케이션 이사를 비롯해 최승용 펫닥 대표, 최현일 페오펫 대표, 장수익·박나라 펫미업 공동대표, 이찬미 러브핫핏 대표, 권신구 21gram 대표가 2부 발표자로 나선다.

참가자 전원에게 내추럴발란스 강아지용 생활용품 키트와 초코·요거트향 간식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여기어때 숙박권 △펫닥 외부기생충 방지 목걸이 ‘세레스토’, 강아지·고양이용 눈 영양제 ‘캐니비타’ △러브핫핏 애견 방석 겸 담요, 반려견 인기의류와 보호자용 스카프 △코르누보 신제품 리드줄 등 경품이 증정된다. 참석 희망자는 '펫닥' 앱 설치 뒤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여기어때가 보유한 반려동물 동반 입실 가능 숙박시설은 전국 200곳에 이른다. 여기어때 측은 "많은 펫팸족들이 반려동물과 투숙할수 있는 숙소 검색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호텔, 펜션 등에 걸친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숙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정보 고도화를 통해 양질의 관련 정보를 추가 확보하고, 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신경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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