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영유아 편식 개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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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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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의왕)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영유아 편식 개선을 위한 ‘내가 바로 농부왕’특화사업을 실시한다.

내가 바로 농부왕 특화사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채소 모종과 미니텃밭(화분, 흙)을 제공해 교사와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심고 키움으로써, 아이들에게 식물을 키우는 보람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 해에는 50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했고, 심는 채소도 설문조사를 거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많이 요구하는 방울토마토, 피망, 부추를 선정, 보급 할 계획이다. 또한 시기별 재배법과 해당 채소를 활용한 영유아 활동내용(스티커 등)을 수록한 ‘채소놀이터’ 활동책도 개발, 각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부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사진 및 UCC공모전 등을 열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요리교실을 여는 등 아이들의 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길복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이 식물을 직접 키워서 과정을 살펴보고 열매도 따봄으로서 정서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아이들이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에게 균형 있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 12월 설립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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