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KTB자산운용은 가입 후 6개월 내 누적수익률 6% 도달 시 채권형으로 전환, 1년 시점에 상환하는 ‘KTB밸류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제2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KTB 밸류목표전환형펀드 2호는 가치주를 중심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성과와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목표수익률을 6개월 이후 달성 시 전환일로부터 6개월 시점에 상환하고 1년 내 달성하지 못하면 목표수익률이 9%로 조정되며 달성 후 6개월 시점에 상환한다.
가치투자와 국내주식운용에 특화된 ‘유니베스트투자자문’과 자문계약을 통해 종목 선정과 리밸런싱을 실행한다. 채권형 전환 후 만기가 짧고 신용이 높은 단기 국고채 및 통안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다만 편입주식의 주가 등락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고범태 KTB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본부 팀장은 “지난 2월 설정된 KTB밸류목표전환형 펀드 1호는 2개월만에 목표수익률 6%에 도달해 전환됐다”며 “2호 펀드 역시 가치주 중심 투자와 철저한 리서치 전략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초가입 시 납입금액의 1%가 선취수수료로 부과되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신탁보수는 연 1.25%이고 채권형 전환 후 연 0.13%다. 판매사는 신한은행이며, 26일까지 한시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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