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주변, 주차 환경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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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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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청, 청사 인근 주차장 지하화 추진… 지상에는 녹지․공원 조성 등 제1공사 건립 발주

아주경제 (세종) 김기완 기자 = 정부세종청사 인근 4곳에 지하주차장을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 제1공사가 조달청에 발주 요청됐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복합주차시설을 건립, 청사 인근에 운영하고 있는 지상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청사 이용자의 주차불편을 해소하는 등 녹지·휴식공간을 확충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대상 부지는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4개 부지로,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국민안전처 주변 1곳이다.

규모는 연면적 54,524㎡로 사업비 1068억원을 투입해 2019년 상반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복합주차시설이 건립되면 정부세종청사의 주차 환경도 더욱 좋아질 뿐만 아니라, (순환과 소통)개념의 지상 공원에서 청사 방문객, 시민, 공무원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청사 인근 1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상주차장을 현재와 같이 계속 운영하되, 향후 복합주차시설 확충하면서 대중교통 활성화 및 도시안정화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복합주차시설을 기존 주차장 부지에 건립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차 부족 현상은 청사 주변 미매각 상업용지에 대체 주차장을 조성, 청사 이용자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박승기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주차시설을 건립함으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주차공간과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도시경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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