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만개, 향기로운 계양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계양구 계양산 장미원이 5월 개화시기를 맞이하여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물론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10억여 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장미원은 장미6종1만1366주와 야생화 1만2400본이 식재됐으며, 소나무림, 무궁화동산, 해당화, 영산홍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여 봄에서부터 가을까지 다채로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계양산 장미원[사진=인천 계양구]

또한 장미원을 감싸며 계류와 벽천, 연못과 분수를 설치하여 장미와 어우러진 물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충분한 휴식공간, 보도턱 및 계단 없는 황토 흙포장길을 조성하여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약자까지 편안하게 장미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장미원은 계양구를 대표하는 자연친화적인 산림휴양공간으로 계양구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즐겨 찾아보고 싶은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며, 시민 모두의 관심과 사랑 속에 인천의 명소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양산 장미원은 장미가 5월의 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봄부터 가을까지 즐길 수 있으며, 협소한 주차장으로 이용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