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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도 투자 확대…달아오르는 일본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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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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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전기차 열풍과 함께 일본 기업들의 투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스바루는 기존모델을 전기차로 새롭게 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비즈니스가 22일 보도했다.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막대한 예산을 퍼붓고 있다. 지난 금요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바루의 CEO인 요시나가 야스유키는 "스바루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모델을 전기차로 바꾸는 것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연구개발에 많은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할 경우 스바루의 안전성의 명성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다른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도 필요없어지는 이점이 있다고 요시나가 사장은 주장했다. 

이같은 전략은 고급 차량인 메르세데츠 벤츠와는 다소 방향이 다르다. 벤츠는 EQ라는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바루는 전기차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드 자동차 등 차세대 기술 연구에도 우선 투자를 할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연구에 들이는 예산은 1340억엔이며, 이는 4년전에 비해 무려 두배나 늘어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바루의 R&D 에산은 다른 대형업체들 보다는 여전히 적다. 스바루의 주식을 16.9% 가지고 있는 토요타는 1조 500억엔을 올해 회계년도 R&D 예산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혼다는 7500억 엔을  배정했다. 

토요타는 전세계를 겨냥한 전기차 모델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혼다는 지난달 클레어리티 세단의 전기차 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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