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수 정책, 해외 도시 대상으로 '비즈니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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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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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시정 우수정책 해외 진출을 통한 정책 비즈니스에 나선다. 정책 비즈니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화두인 융합을 시정에 도입해 정책의 공공성과 기업의 비즈니스 기법을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다.

특히 정책 비즈니스는 해외 도시들을 대상으로 부산의 우수정책을 컨설팅하고 수출함으로써 추가로 투입되는 예산 없이 시행 가능한 소프트 파워 시책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기존 자매우호도시 및 공적개발원조(ODA)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 수요 해외도시들을 발굴하고 정책과 연계된 부산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도 아울러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정책 해외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해 국제협력과를 주관부서로 한 협업 팀 구성을 지난 5월초 끝냈다. 협업 팀은 우선 정책 콘서트 등을 통해 다양하게 제시된 정책들에 대해 해외 비즈니스에서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대상 도시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의 이러한 우수정책 정책 해외 비즈니스는 때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지역 여론과 전문가 그룹에서 이에 대한 부산시의 적극적 참가에 대한 의견이 있어 왔다. 그러나 부산시는 이러한 의견을 받아들여 협업 팀 구성 전에도 부산발전연구원(BDI)을 통한 해외 정책 수출 사업 연구를 지난 2월부터 진행시켜 왔으며 기존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시는 정책 해외 비즈니스에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시 관계자들이 부산을 방문해, 자동화경량전철시스템 관련 사업 PPT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정책 협업 팀이 구성된 5월만 하더라도 벌써, 부산시 철도시설과에서는 베트남 호치민시 도시철도 건설 사업에 부산도시철도 K-AGT시스템 진출에 대한 MOU체결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으며 노인복지과에서는 캄보디아 및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장사시설 수출을 위한 MOU체결을 부서 협업을 통해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중앙아시아 지역(카자흐스탄, 몽골) 및 우크라이나 지역에 부산형 ODA사업 발굴 및 의료정책 진출을 위한 대상 도시 발굴 및 선정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으로 있어 향후 부산시의 정책 해외 비즈니스가 주목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수정책 해외 비즈니스와 관련해 "부서간 소통을 통한 협업으로 향후에도 부산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 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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