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146년만에 공연 끝" 美링링서커스단 해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2 17: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동물 학대 논란·게임 등 오락물 출현에 사양길

[사진=연합/EPA]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미국의 대표 서커스 공연팀인 '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 & 베일리 서커스(이하 링링 서커스)'가 21일(현지시간) 고별 공연을 끝으로 146년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고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링링 서커스는 이날 저녁 미 프로아이스하키팀인 뉴욕 아일랜더스의 홈 경기장에서 링링 서커스의 상징과도 같은 유명 공연인 '지상 최대의 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선보였다.

지난 187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링링 서커스는 하마와 얼룩말, 코끼리 등 동물들과 함께 각종 동물 쇼를 펼치면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동물 학대 논란으로 동물보호단체들과 장기 소송전을 펼친 끝에 동물 쇼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상당수 관객을 잃었다. TV와 게임 등 다른 오락물들이 등장한 것도 서커스 인기 하락에 영향을 줬다.

서커스단이 해체되면서 다른 회사로 이직한 일부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출처 : Ringling Bros. and Barnum & Bailey Circus 유튜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