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경대는 올해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합격자 4명을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7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합격자 명단에 행정 분야 정종흔(26‧행정학과 10학번), 윤수진(25‧여‧경제학부 12학번), 기술 분야 방한종(26‧기계설계공학과 10학번), 이균혁(26‧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10학번) 등 4명의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 120명을 선발한 올해 시험엔 전국 113개 대학이 추천한 608명이 응시해 행정 분야 63명, 기술 분야 57명이 합격했다.
부산 지역에선 부경대 4명을 비롯, 모두 4개 대학에서 9명이 합격했다. 부경대는 지난해에도 부산 지역 합격자 10명 가운데 가장 많은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4주간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근무와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전국의 우수 인재를 고르게 채용해 공직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공무원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한 시험이다. 12년간 총 865명이 선발돼 각 정부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험 응시대상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토익 700점 이상), 한국사 2급 이상 자격을 갖추고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부경대는 해마다 7급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 응시생들을 위해 동영상 강의 및 고시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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