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토니모리(사장 양창수)는 자회사 메가코스가 경기도 화성공장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메가코스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허가를 획득했다.
화성공장은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밸리 안에 세워진 화장품 생산시설이다. 2016년 5월부터 약 200억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기초와 색조화장품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연간 5745톤, 금액으론 600억원 상당의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메가코스는 모회사인 토니모리 제품을 시작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 저장성 핑후 지역에도 새 공장을 짓고 있다. 핑후공장도 올해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핑후공장이 완공되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화장품 생산이 이뤄져,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메가코스를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공급하는 OEM·ODM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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