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5포인트(0.68%) 상승한 2304.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직전 종가 최고치인 지난 11일의 2296.37을 7거래일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515조797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0포인트(0.53%) 오른 2300.68로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을 넘은 것은 지난 10일과 16일에 이어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수는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2290대 후반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9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장중 매도우위로 돌아서 259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897억원을 순매도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경기개선과 주주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도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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