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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단 전경.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5월 초부터 울산 남구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매암사거리 일대에서 원인 모를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행정기관 등에 접수됐다.
22일 울산시와 남구에 따르면 악취 발생 지점 인근에 있는 한 화학업체의 지하 배관이 손상돼 악취 유발 화학물질인 '알데하이드'가 지하 우수관을 통해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일대 우수관 속 공기를 포집해 분석한 결과 알데하이드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와 남구는 이 업체에 알데하이드 이송을 중단하고 배관 속 알데하이드는 육상으로 옮기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악취물질 배출 여부를 정확히 확인한 뒤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행정처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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