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외교장관 "G7 정상회의 통해 북한 미사일 위기 진정 기대"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북한이 지난 21일 또 다른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해 국제 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외교부 장관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북한 미사일 위협을 풀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알파노 장관은 22일 "타오르미나에서 진행되는 G7 정상회의가 더 많은 미사일을 생산하려는 북한의 매우 위험한 위협을 풀고, 그것을 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필두로 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 정상은 오는 26∼27일 시칠리아 섬 타오르미나에서 만나 북핵·미사일 문제를 포함해 중동 문제, 세계 경제 등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짓밟는 것으로써 세계에 대한 도전"이라며 G7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주요 과제로 논의해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ykhyun14@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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